아래 글은 YOUTUBE에 올려져 있는 December 영상에 어떤 분이 단 댓글입니다.
영감이 있는 내용이라 여겨져 여기에도 붙입니다.
I love George Winston's music & have for over 20 years. It helped me when I helped my mother 16 years ago when she was dying of cancer. He played at the nursing home she was in 4 months before she died. I was so happy we were able to share that moment together, we both loved George's music. And now it's helping me again while helping my only brother during his last few weeks of life, he's dying of cancer also. His music helps to strengthen & calm your inner peace when you need to stay strong.
독일에 가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마다 내 눈, 내 마음에는 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들어왔었다.
리어카를 끌면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꾸려가시는 할아버지였다.
독일에 오기 며칠 전에도 그 할아버지를 도로 위를 달리다 보았었다.
다른 날에는 허리를 90도로 구부린 채 리어카를 끌고 계셨었는데, 그 날에는 달랐다.
박스를 한 가득 실어놓은 리어카를 세워 놓고 허리를 쭉 펴고 나무에 손으로 기대어 서서 쉬고 계신 모습이었다.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라는 물음은 결국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같은 것이다.
나는 그 할아버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
나는 교의학도, 생태신학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디아코니아학은 더 좋다.
내가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마다 내 눈, 내 마음에서 떠오르는 그 할아버지의 모습은...
나로 하여금, 이렇게 이웃을 바라보도록 만들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나는 믿는다.
그런 마음이 드는 데에는 어떤 논리나 목적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삶 자체가 목표일 뿐이다.
생태신학은, 하나의 중요한 신학적 과제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그 길은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그러한 생태적 삶을 많은 사람이 기꺼이 선택하게 될 것이다.
후손과 이웃과 지구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삶을 위해서.
그런데 디아코니아학은? 디아코니아적인 삶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선택할까?
그런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은총에 의해 일어나는 게 아닐까?
미로슬라브 볼프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그의 책 베풂과 용서에서.
나는 디아코니아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디아코니아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이며, 나에게 열어주실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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